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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헤리티지스트(Heritagist)’의 탄생 “인류 유산을 지키는 자, 그 이름 김진용”문화부 박혜린 기자21세기 인류가 직면한 가장 치열한 투쟁 중 하나는 문화유산의 생존을 위한 싸움이다. 그 전선의 한복판에, 세계 최초로 ’Heritagist(헤리티지스트)’라는 신직업군의 이름을 부여받은 한 한국인이 있다. 그는 박물관 큐레이터도, 고고학자도, 컬렉터도 아니다. 그러나 이 이름 하나가 지금 세계 유물 보존의 정의와 경계를 흔들고 있다.김진용. 경호·안전업계의 한 평범한 실무자로 출발한 그는 지금, 루브르 박물관 출신 유럽 전문가들 사이에서 ‘역사를 지켜낸 자’로 회자된다. ‘헤리티지스트’는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개념이다. Heritage(문화유산)에 ‘지킴이’라는 전문직의 정체성을 부여한 조어(造語)다. 플로리스트, 믹솔로지스트처럼 단순한 기.. 2026. 2. 5.
고미술품은 컬렉터가 어떻게 해야 가치 있게 “잘” 팔릴까 유물이 매매되기 위한 조건과 자격- 김진용 헤리티지스트 칼럼 - 고미술품의 판매는 “비싸게 파는 기술”이 아니라, 작품이 가진 진정성·희소성·맥락을 시장이 이해하도록 만드는 신뢰 설계다. 컬렉터가 같은 물건을 들고 있어도 누군가는 헐값에 급매로 끝내고, 누군가는 적정가 이상의 평가를 받는다. 차이는 대개 한 가지다. 준비된 스토리와 검증된 데이터가 있느냐, 없느냐.아래는 컬렉터 관점에서 “가치 있게 잘 팔기” 위한 실전 원칙이다.1) “진품”보다 먼저 팔리는 것은 “증거”다시장에서 가격을 만드는 것은 감(感)이 아니라 문서와 기록이다. 최소한 다음 4가지는 갖춰야 한다. • 출처(Provenance): 언제, 어디서, 누구로부터 어떻게 취득했는지 • 감정(Condition & Authenticity): .. 2026. 1. 17.
진품 고미술의 결정체는 컬렉터의 가슴으로 완성됩니다 김진용 (동북아역사문물연구원 前 원장 / 박물관 CSO) 수장가의 가슴으로 완성되는 진품의 결정체! 고미술품이 진품으로 판명되기까지는 긴 여정이 필요합니다. 물리·화학적 감정, 미술사적 분석, 고고학적 고증, 그리고 수많은 전문가의 검증 과정을 거쳐야만 ‘진품’이라는 이름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그 순간이 고미술의 끝이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시작입니다. 왜냐하면 진품이 비로소 ‘결정체’로 완성되는 순간은 그것이 한 컬렉터의 가슴 속에 안길 때이기 때문입니다. 진품 고미술은 단순히 감정서 한 장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작품의 생명은 그 물건을 품은 사람의 열정, 이해, 사랑, 그리고 보존의 의지 속에서 다시 숨을 쉽니다. 옛 장인의 손길이 남긴 흔적과 시대의 숨결은, 그것을 온전히 이해하고 존중하는 .. 2025. 8. 10.
[칼럼] 보물을 경호하라 #2 김진용의 문화자산 보안칼럼2화. 세계 박물관 도난사고 10대 사례 분석과 실무 솔루션■ 박물관 보안, “도둑은 오늘도 입장권을 끊고 들어온다”박물관에서 벌어진 도난사고는 상상을 초월한다. 대낮에, 관람객 속에 섞여, 정문으로 유물을 들고 나간 도둑이 있다. 경보 시스템을 무력화시키고도 단 3분 만에 수천억 원대의 보물을 탈취한 경우도 있다. 문제는 이들이 최첨단 도구를 쓴 전문가 집단이었고, 피해를 입은 박물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방범 시스템을 자랑하던 곳이라는 점이다.그러나 그 누구도 묻지 않는다. “그 경비 시스템은, 과연 실전에 맞춰 설계된 것이었는가?”■ 대표적 세계 박물관 도난사고 10대 사례연도장소도난 유물사건 개요1990미국 보스턴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미술관고흐, 렘브란트 등 13점경찰.. 2025. 8. 8.
[칼럼] 보물을 경호하라 #1 김진용의 문화자산 보안칼럼《1화: 박물관, 경비를 넘어선 ‘문화 생명선’의 안전을 논하다》서문문화재를 지키는 일은 단순한 보안의 문제가 아니다.그것은 곧 역사와 정체성, 인류의 정신유산을 수호하는 일이다.나는 국제 경호와 대테러 분야에서 수십 년간 현장을 지켜오며, 수많은 분쟁지역과 전시(戰時) 현장에서 인류의 유산이 어떻게 무방비로 사라지는지 눈으로 목격해왔다. 박물관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문명의 보고(寶庫)이며, 그 가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공격에도 늘 노출되어 있다.이 칼럼은 단지 시스템을 논하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왜’ 우리는 유물을 지켜야 하며, ‘어떻게’ 해야 진정으로 보호할 수 있는지,그 본질적 물음에 대한 실무적, 철학적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이다.1화. 박물관, 경비를 넘어 ‘전략’을 .. 2025. 8. 8.
“현실판 인디아나존스, 보물왕”… 고대 유물에 생명을 불어넣는 남자 정지훈 역사문화 칼럼니스트 – 문화유산계의 살아있는 전설, '헤리티지스트' 김진용 의장을 말하다 고미술품과 유물 세계에서 “현실판 인디아나존스” 또는 “보물왕”이라는 별칭은 더 이상 허황된 수사가 아니다. 이 별칭은 수십 년간 세계 각국의 유물을 추적하고, 수많은 고대 유물의 진위를 가려내며, 문화재에 생명을 불어넣어온 김진용 의장의 실제 활동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의 손을 거친 유물들은 단순한 소장품을 넘어, 역사와 예술의 깊은 이야기로 거듭난다. 김진용 의장은 고고학자도, 공무원도 아니다. 그는 민간 감정가이자 컬렉터, 그리고 보안 전문가의 경력을 지닌 독보적인 존재다. 백령도 해병대 기습특공대 출신, 스타의 보디가드 겸 사설경호업체 대표, 대테러국제용병협회 창설자라는 이색 이력을 가진 그는, 오히려.. 2025. 7. 16.